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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에 이소영씨'소리의 고장' 전라도 남원시는 제51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판소리 명창부 이소영(40·서울) 씨가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씨는 전날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춘향가의 '이도령과 춘향이 이별하는 대목'을 열창해 총점 541.9점(심사위원 점수, 청중평가단 점수)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영자 심사위원장은 "매우 어려운 이별가 대목을 노련미 있게 잘 처리했다"면서 "소리 맛을 제대로 구현할 줄 아는 명창"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씨는 이번 수상으로 상금 5000만원을 받으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이 씨는 부친 권유로 10살 때 판소리에 입문해 이후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와 중앙대 음악극과를 졸업했으며 임방울국악제 최우수상, 대한민국 남도민요경창대회 국무총리상 등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자이기도 하다. 이씨는 "이별가를 가르쳐주신 분이 이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던 스승 김차경 명창이어서 더욱 감격스럽다"며 "판소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명창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자이기도 하다. 이씨는 "오늘이 돌아가신 아버지 49제인데 참석도 못하면서까지 준비했던 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워낙 판소리를 좋아하셨던 아버지에게 큰 선물을 드린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 공력을 더 쌓아서 저희 스승(선생)님들처럼 판소리의 우수성, 탁월성을 널리 알리는 명창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판소리(명창부) ▲대상 이소영(대통령상) ▲최우수상 한단영(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 ▲우수상 박수현(남원시장상) ▲장려상 노은주(춘향제전위원장상) ◇ 판소리(일반부) ▲대상 송다빈(국무총리상) ▲최우수상 김수민(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 ▲우수상 남승은(남원시장상) ▲장려상 김건희(춘향제전위원장상) ◇ 무용(일반부) ▲대상 김한샘(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최우수상 문다솜(남원시장상) ▲우수상 김나연(춘향제전위원장상) ▲장려상 강길령(춘향국악대전 대회장상) ◇ 기악관악(일반부) ▲대상 박성빈(국회의장상) ▲최우수상 문다솜(남원시장상) ▲우수상 김나연(춘향제전위원장상) ▲장려상 강길령(춘향국악대전 대회장상) ◇ 기악현악․병창(일반부) ▲대상 서의철(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최우수상 박지원(남원시장상) ▲우수상 조재영(춘향제전위원장상) ▲장려상 백진선(춘향국악대전 대회장상) 학생부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판소리 학생(고등부) ▲대상 김은재(교육부장관상) ▲최우수상 이현진(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 ▲우수상 정우연(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려상 이소원, 박시언, 박보은, 안희주, 변서빈(춘향제전위원장상) ◇ 판소리 학생(중등부) ▲대상 김선재(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최우수상 정윤영(남원시의회의장상) ▲우수상 한나예(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려상 최은우, 전서은, 홍가연, 김가온, 홍정우(춘향제전위원장상) ◇ 판소리 학생(초등부) ▲대상 정유찬(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최우수상 김지유(남원시의회의장상) ▲우수상 변서영(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려상 이지안, 권별, 구민정, 강아라, 김하랑(춘향제전위원장상) ◇ 무용(학생부) ▲대상 양수린(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최우수상 최지윤(국립민속국악원장상) ▲우수상 박지민(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려상 구민지, 윤채민, 김지은, 정은희, 유연재(춘향국악대전 대회장상) ◇ 기악관악(학생부) ▲대상 송라경(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최우수상 서준표(국립민속국악원장상) ▲우수상 임윤우(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려상 김형준, 김민규, 김려은, 최예슬, 맹은진(춘향국악대전 대회장상) ◇ 기악현악․병창(학생부) ▲대상 최예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최우수상 이예빈(국립민속국악원장상) ▲우수상 박다희(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려상 이주원, 유현서, 배소현, 이채은, 강규명(춘향국악대전 대회장상) 군이다. 50년 전통의 춘향국악대전은 매년 춘향제 기간에 전북 남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제1회 장원을 차지한 조상현 명창을 비롯해 성창순, 최승희, 김영자, 남해성, 안숙선 등의 유명 소리꾼을 배출한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명인·명창 등용문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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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소리꾼 김명남의 박록주제 흥보가 완창무대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5월 11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소리꾼 김명남의 박록주제 흥보가 완창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의 대중화와 계승·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소리 판’ 완창무대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소리꾼 김명남은 강도근, 성창순, 박송희 사사하고,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다. 제18회 임방울국악제에서 판소리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성북지부 지부장을 맡고 있다. 고수 장보영은 제31회 전주 전국고수대회 대명고수부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 김명남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박록주제 흥보가는 송만갑, 김정문, 박록주, 박송희를 잇는 깊은 전통을 가진 작품으로, 섬세한 사설과 기품 있는 소리가 특징이다.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유머와 해학으로 풀어내며, 소리꾼이 판소리의 다양한 요소를 완벽하게 구사해야만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 공연 관람 예약은 전화(063-620-2329),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 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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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완창판소리 3월 '채수정의 흥보가-박록주제'국립극장은 '완창판소리-채수정의 흥보가'를 3월 16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자, 교육자·판소리 연구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채수정 명창이 시원하고 묵직한 소리로 박록주제 박송희류 ‘흥보가’를 들려준다. 채수정은 국립국악고등학교에 진학하며 본격적으로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전정민 명창에게 ‘수궁가’, 성우향 명창에게 ‘심청가’, 오정숙 명창에게 ‘춘향가’를 배웠고, ‘흥보가’ 예능보유자였던 박송희 명창(1927-2017)을 30여 년간 스승으로 모시며 ‘흥보가’와 ‘적벽가’ ‘숙영낭자가’ 등을 튼실하게 익혔다. 여러 명창으로부터 ‘목이 좋다’는 평가를 받은 채수정은 2011년 임방울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으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미국·일본·영국·프랑스·브라질 등 국내외에서 ‘흥보가’와 ‘적벽가’를 여러 차례 완창하며 공력을 다졌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교수로 후학을 가르치는 동시에 국악 연구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2022년에는 (사)세계판소리협회를 출범한 후 <판소리 20시간 릴레이 프로젝트> 등 신선한 판소리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목 받고 있다. 채수정 명창이 부를 박록주제 ‘흥보가’는 섬진강 동쪽 지역에서 발달한 동편제의 명맥을 잇는 소리다. 송만갑-김정문으로 계승되어온 동편제 소리를 박록주 명창이 새로 다듬었다. 사설을 간결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장단의 변화를 통해 골계적 대목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중에서도 채수정 명창이 스승에게 배운 박송희류 ‘흥보가’는 기존 박록주제 사설에 ‘놀보 박타는 대목’을 덧붙이고 수정하는 등의 작업을 거쳐 만들어졌다. 재담과 잡가가 많다는 이유로 여성 소리꾼에게는 잘 전승되지 않았던 ‘놀보 박 타는 대목’이 담긴 것이 특징이다. 돈과 쌀, 온갖 비단과 은금보화가 나온 흥보 박과 달리, 놀보가 타는 박에서는 남사당패·초란이패 등 익살스러운 군상이 등장해 재물을 빼앗고 그를 혼낸다. 흥보가 받는 ‘상’과 놀보가 받는 ‘벌’을 대비해 골계미를 살리고 권선징악의 교훈을 더욱 극적으로 부각했다. 채수정 명창 특유의 힘 있고 시원한 통성으로, 해학미와 비장미를 두루 갖춘 박록주제 박송희류 ‘흥보가’의 진면목을 느껴볼 기회다. 소리판을 쥐락펴락하는 능력이 탁월한 채수정은 판소리 고유의 즉흥성을 살려 관객을 무대로 끌어들이는 데에도 능통해 활력 넘치는 소리판을 만들어낸다. 국립극장에서 3년 만에 ‘흥보가’를 다시 완창하는 채 명창은 "스승이 남긴 소리를 반복해 들으며 스스로의 소리를 점검해보고 있다”라며 "나만의 소리 스타일을 구현하기보다는 스승이 표현하고자 했던 소리 어법과 본래 색을 최대한 살려 그 가치를 전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고수로는 명고 김청만과 박근영이 함께하고, 송지원 음악인문연구소장이 해설과 사회를 맡아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채 명창은 판소리를 연구하는 학자이기도 하다. 이화여대 한국음악과에서 최초의 판소리 음악학 박사가 되었고, 고전문학인 판소리 사설을 연구해 경희대 국문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사문학인 판소리를 문학으로 접근하여 판소리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그는 2015년 한예종 전통예술원 교수로 임용돼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22년 사단법인 세계판소리협회를 만들어 판소리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어서 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판소리 축제인 제1회 월드판소리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판소리의 유네스코 등재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20시간 동안 60명의 소리꾼이 판소리를 연창하는 '판소리 20시간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채교수는 " 월드판소리페스티벌이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의 셰계화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다짐했다. 이번 박록주제 박송희류 '흥보가' 완창판소리는 지난 1월 13일 국립극장에서 공연한 박송희제 적벽가 완창발표회 이후 두 달 만에 선보이는 판소리 완창이다. 소리꾼 한 명이 판소리 완창을 두 달 간격으로 하는 것은 체력적으로 크게 부담이 되는 일정이다. 그는 "판소리는 배우는 게 20년, 혼자 공부하는 독공이 10년이고 이후에는 (수련한) 소리를 써먹어야 한다"며 "평생 불러왔던 것이고, 기회가 있을 때 한 번이라도 (완창을) 더 하기 위해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1984년 시작된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당대 최고 명창들의 판소리 한바탕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권위 있는 무대다. 상반기에는 김금미(4월·박봉술제 적벽가), 조주선(5월·강산제 심청가), 남상일(6월·정광수제 수궁가)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1984년 시작된 이래 당대 최고의 명창들이 올랐던 꿈의 무대이자, 판소리 한바탕 전체를 감상하며 그 가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최장수 완창 무대다. 39년간 공연되며 소리꾼에게는 최고 권위의 판소리 무대를, 관객에게는 명창의 소리를 가깝게 접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2024년에도 전통의 정체성을 지키며 소리 내공을 쌓고 있는 소리꾼이 매달 이 무대를 통해 소리의 멋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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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스타 김태연, 스승 박정아 명창 별세‘국악 신동’ 김태연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박정아 명창이 별세했다. 향년 50세.박정아 명창은 14일 오전 11시 30분께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유방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1975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국창 임방울 선생의 3대 제자로, 2000년 보성소리축제 전국대회 명창부 대통령상,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부문 명창부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후학 양성에 공을 들여 100여명이 넘는 국악계 제자를 키웠다. 상주는 정대희 박정아 판소리보존회장이 맡는다. 박정아 명창 장례위원회에는 주소연 명창, ‘미스트롯’ 김태연, 김애란, 김진선이 이름을 올렸다.빈소는 광주광역시 남구 광주남문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광주 영락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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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정 명창 완창발표회 '적벽대전' 가보자13일 채수정 명창이 박송희제 적벽가 완창발표회 '적벽대전'이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채수정 명창은 2021년 4월 국립극장에서 ‘흥보가’를 완창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완창한다. 이날 채수정 명창이 부를 박송희제 '적벽가'는 박송희 명창이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의 예능보유자였던 박봉술 명창으로부터 전수받은 동편제 계열의 소리이다. 이 '적벽가'는 송흥록-송광록-송우룡-송만갑-박봉술-박송희-채수정으로 이어진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로 제12회 전국고수대회 대명고부 장원(대통령상)을 한 박근영이 고수를 맡아 공연의 신명을 올려줄 예정이다. 사회는 판소리학회장을 역임한 정병헌 중고제 판소리문화진흥회장이 맡는다.채수정 명창은 판소리 고유의 즉흥성을 살려 관객을 무대로 친숙하게 집중시키는 기량이 뛰어나다. 채 명창은 2011년 제19회 임방울국악제에서 ‘흥보가’ 중 ‘두 손 합장’ 대목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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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송년판소리 '안숙선의 심청가-강산제'국립극장은 2023년 완창판소리 마지막 무대인 <송년판소리-안숙선의 심청가>를 오는 30일(토)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판소리 한바탕 전체를 감상하며 그 가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12월에는 연말을 맞아 명창 안숙선과 함께하는 <송년판소리> 무대가 마련된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이자, 이 시대를 대표하는 대명창 안숙선은 지난 2010년부터 <송년판소리> 무대를 도맡아 오고 있다. 올해는 강산제 ‘심청가’를 들려주며, 국립창극단 단원들과 함께 꾸미는 특별 무대도 선보인다. 2023년 <송년판소리>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강산제 ‘심청가’ 완창 무대로, 안숙선 명창을 중심으로 다섯 명의 제자 박성희·김지숙·허정승·박민정·박자희가 분창자로 함께한다. 강산제는 조선 후기 8대 명창 중 한 명으로, 서편제의 시조 격인 박유전이 전남 보성군 강산마을에서 여생을 보내며 창시한 유파다. 박유전-정재근-정응민-성우향으로 계승됐고 안숙선 명창은 성우향에게 강산제 ‘심청가’를 배웠다. 강산제는 음악적 형식미가 뛰어나고 이면에 맞게 잘 짜인 소리라고 평가받는다. 절제된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며 성음 변화를 중시한다는 특징이 있다. 강산제 ‘심청가’ 완창은 국립남도국악원 성악악장인 허정승의 소리로 시작한다. 허정승은 곽씨부인이 죽은 후 심봉사가 통탄하는 대목까지 들려준다. 이어지는 대목은 2023년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상을 거머쥔 박자희가 맡는다. 공양미 삼백 석을 얻기 위해 남경장사 선인들에게 몸을 판 심청이 행선 날 아침 부친과 이별하는 장면까지를 부른다. 이어 안숙선 명창이 무대에 올라 ‘심청가’의 대표 대목인 ‘범피중류’를 들려준다. 진양조의 장중한 대목을 대명창의 우아하고 깊은 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네 번째 주자는 소리꾼 박민정으로, 심청이 물에 빠진 후 수궁에서 모친과 상봉하는 대목까지를 선보인다. 국립창극단 단원 출신으로, 현재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지숙은 ‘화초타령’부터 심봉사가 맹인 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황성에 올라가는 대목까지 책임진다. 마지막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 박성희가 장식한다. 고수로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김청만, 국립창극단 기악부장 조용수가 함께한다. 2부에서는 안숙선 명창과 국립창극단원이 30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안 명창은 66년 소리 인생 중 절반에 가까운 세월을 국립창극단에서 보냈다. 1979년 국립창극단 입단 이래 20년간 소리꾼이자 배우로 수백 편의 창극 무대를 빛낸 것은 물론, 활발한 ‘작창(作唱, 창극에서 소리의 바탕을 구성 또는 창작하는 작업)’ 작업을 펼쳤고 1998년부터 약 7년간 단장 및 예술감독으로서 창극 발전에 기여했다. 국립창극단 후배들과 안 명창이 함께 꾸미는 무대는 안 명창뿐만 아니라, 국립창극단 관객에게도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국립창극단 기악부의 깊이 있는 시나위 연주를 비롯해 화초사거리·육자배기·개구리타령·남한산성 등의 남도민요를 만날 수 있다. 국립창극단 개성파 배우 서정금과 최용석은 작은 창극 ‘뺑파전’을 선보인다. 해설과 사회는 유은선 예술감독 겸 단장이 직접 맡는다. 유 감독은 국립국악원 연구실장과 (재)국악방송 본부장을 역임했고 국악 작곡가이자 공연 평론가, 전통예술 분야 전문가로서 역량을 쌓아왔다. 국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물론 다수 방송 프로그램 진행하며 대중과 소통해온 유 감독의 해설과 사회가 곁들여져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은선 감독은 "연말을 맞아 국립창극단을 사랑해준 관객들과 함께 넉넉하고 풍성한 소리를 나누고 싶어 이번 송년음악회를 기획했다”라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끝을 특별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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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임방울국악상, 본상 모보경· 특별상 김승호 선정광주시는 국악 발전에 뛰어난 공적을 보인 국악인을 발굴·시상하는 '임방울국악상' 본상 수상자로 모보경(59·전북) 씨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국악 장래가 유망한 45세 이하 국악인에게 수여하는 특별상(42·광주) 수상자는 김승호씨를 선정했다.수상자에게는 광주시장상패와 2024년 문화예술창작지원금으로 본상 1000만원, 특별상 500만원이 지원된다. 시상식은 11월 중 열린다.본상 수상자인 모보경 명창은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로, 서울국악예고를 졸업하고 1983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했다.2000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명창 부문 대통령상 수상, 국립극장 6시간 판소리 완창 공연 등 국악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폈다.1998년 전북도립국악원에서 정정렬제 춘향가를 가르치기 시작해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판소리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별상 수상자인 김승호씨는 지역 대표 대금 연주가다. 광주예고와 전남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전남도립국악단‧광주시립창극단 등에서 활동했다.국내외 초청 공연, 축제 공연, 광주상설공연 50여 회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제33회 춘향국악대전‧제15회 임방울국악제 기악부 대상 등 다수의 전국 경연대회에서 수상했다. 현재 김승호국악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광주시는 지역 출신인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국악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국악인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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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제31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박자희씨 대통령상 수상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국악 신예와 최고의 소리꾼을 찾는 ‘제31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에서 판소리 명창부 박자희씨(39)가 흥보가 중 ‘두손 합장’ 대목을 불러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광주시가 주최하고 ㈔임방울국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과 5·18기념문화센터, 광주예술의전당 등 광주 일원에서 열렸다.이날 낮 12시30분부터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국내 최고의 국악 명인을 발굴하는 판소리 명창부·기악·무용부문 본선 경연이 진행됐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 박자희씨는 대통령상과 상금 4000만 원, 임방울상 트로피가 수여됐다. 또 명창부 최우수상은 김다정씨가 차지했으며, 농악 대상팀은 부안군립농악단에게 돌아갔다.이번 전국대회는 ▲판소리·기악·무용 등 학생부 ▲판소리·기악·무용·시조·가야금 병창· 농악·퓨전판소리 등 7개 종목의 일반부 ▲판소리 명창부 등 3개 부문에 35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수상자 72명에게 대통령상 4천만원 등 총 1억7천79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강기정 시장은 "나라 잃은 설움을 달래고 민초들의 한을 어루만졌던 임방울 선생의 예술혼과 소리를 이어갈 신예 국악인을 키우고 발굴하는 것은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가 꼭 해야 할 일”이라며 "임방울국악제가 대한민국 최고의 국악경연 축제가 되고, 국악 대중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올해로 31회째 열린 임방울국악제는 일제강점기 민족의 한(恨)을 소리로 달랬던 임방울 명창(1905-1961)의 예술혼을 기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국악축제다.대회 첫날 순수 아마추어 국안인들의 잔치인 ‘임방울판소리장기자랑대회’에는 시민 141개팀이 참가해 임방울 선생이 즐겨 부른 ‘쑥대머리’, ‘호남가’, ‘추억’ 중 한 곡을 자유곡으로 선택해 기량을 선보였다. 또 전야제에서는 국창 조상현 선생의 판소리 초청공연과 이종대 피리 명인의 한오백년을 주제로 한 매나리 연주가 펼쳐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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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립농악단, 임방울국악제 농악부분 '대상' 수상전북 부안군립농악단(단장 이정석 부안 부군수)이 제31회 임방울국악제에 출전해 농악부문 총 10개 팀 중 전국 1위인 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15~18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임방울국악제는 일제강점기 민족의 한(恨)을 소리로 달랜 임방울(1905~1961) 명창의 예술혼을 기리는 국악 축제다. 명창부·일반부·학생부 총 122명에게 1억8000만원을 시상하는 국내 최대 국악 경연 대회다. 17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부안군농악단은 농악부 일반부로 출전해 경기, 충청,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실력의 팀들과 함께 농악실력을 겨뤘다. 부안군립농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부안의 풍년과 풍어의 마음을 가득 담은 흥겨운 부안농악 판굿을 비롯해 고깔소고 놀이, 부포놀이 등 부안농악만의 색깔을 담아낸 다채롭고 흥겨운 공연을 펼쳤다. 지난 2016년 창단된 농악단은 부안농악의 역사와 정체성을 토대로 군민의 정서 함양과 전통 농악을 보전 계승하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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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명창 등용문" 제31회 임방울국악제 15일 개막국악 최고 명인명창을 가리는 '제31회 임방울국악제'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간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일대에서 열린다.사단법인 임방울국악진흥회는 15일부터 18일까지 광주 8개 경연장에서 전야제와 임방울판소리 장기자랑 대회 등을 연다고 3일 밝혔다.첫날인 15일 광주향교 유림회관에서 19세 이상 아마추어 국악인들이 참여하는 임방울 판소리 장기자랑대회가 열린다.임방울국악진흥회는 금·은·동 등 입상자 50명에게 총 상금 1000만 원을 나눠 수여한다.같은 날 오후 6시 30분부터 빛고을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전야제 축하 공연이 열린다. 특별초청 공연으로 국창 조상현 선생의 판소리와 이종대 피리 명인 공연이 ‘한오백년’을 주제로 한 매나리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잔디 명창도 참여해 임방울 선생이 애창한 '쑥대머리'를 선보인다.16일은 학생부 예·본선이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 등 3곳에서 3곳에서 ▲판소리(초·중·고) ▲기악 고등부(관악·현악) ▲기악 중등부 ▲무용(고등부·중등부) 진행된다. 수상자 40명은 순위에 따라 상금 3190만 원을 나눠 받는다.17일 5·18기념문화센터 등에선 일반부 판소리 명창부·무용·기악 일반부 예선 대회가 열린다. 농악·판소리·가야금병창·퓨전국악 일반부 예·본선 경연도 5·18민주광장 등지에서 진행된다.본선인 18일 낮 12시 30분부턴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최고의 국악 명인을 발굴하는 판소리 명창부, 기악, 무용 부문 경연이 열린다.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4000만 원과 임방울상 트로피가 수여된다. 명창부 최우수상은 상금 2000만 원, 농악 대상팀은 상금 1000만 원을 받는다.투명하고 공정한 경연을 치르기 위해 심사 제도에도 각별히 신경쓴다. 국악인·국악전공 교수·전문위원 등으로 평가교수를 위촉해 평가하는 ‘종합 평가제’를 비롯해 ▲운영위원을 현장에 투입하는 ‘심사 참관제’ ▲전문 분야별 안배 번호 추첨으로 선정하는 ‘심사위원 추첨제’ ▲직접 스승이나 8촌 이내 친인척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때는 대회 진행을 막는 ‘심사회피제도’ 등이 실시된다.김중채 임방울국악진흥회 이사장은 "임방울국악제가 전국 최고 대회로 평가받는 것은 세련된 대회 운영,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 수상자들에 대한 사후 지원 덕분"이라며 "시민도 동참해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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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여정을 표현한 ‘해가 지고 달이 뜨고’인생의 여정을 표현한 Sound, Audio Visual, Electronlc 사람은 세상에 태어난 후 죽을 때까지 수많은 역경과 싸우며 스스로를 성찰하며 살아간다. 걸음마를 시작하면 터(땅)를 밟고 일어나 세상과 마주하게 되고 성인이 되면 홀로서기를 통해 혼자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의 때에 맞게 살아간다. 그렇게 열심히 살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년의 나이가 되고 또 그렇게 노년이 되며 죽음과 마주한다. 마지막을 준비하지만 이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기도하다. 100년을 산다고 해도 병든 날과 잠든 날, 걱정 근심 다 제하면 얼마 안 되는 인생, 달이 지면 해가 뜨고, 또 세상은 돌고 돌아갈 것이다. 1. 생성 태초에 물 위를 운행하는 유일한 존재를 표현함과 더불어 어머니 뱃속에서 생성되는 태아를 상징하기도 한다. 전자음향 위에 물 항아리 같은 어쿼스틱 악기를 사용하여 존재의 대비를 더한다. 연주 : 홍도기, 고석진, 라경외, 박소연 작곡 ; 라경외 2. 두물 가락놀이-생장 전 곡 제목에서 발현한 파형이 세포분열처럼 북-장구-징-제금-거문고로 전달되어 루프스테이션의 형식에 맞게 반복, 교차되며 점점 절정으로 치달아 별달거리 EDM으로 폭발, 인간이 유일함에서 고유함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표현한다. 연주 : 고석진, 라경외, 박소연 작곡 ; 고석진 3. 몽키송-성장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라는 후렴구를 시작으로, 원숭이도 실수하면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듯이 우리 모두도 성장 과정에서 실수하고 완벽하진 않지만 서로 일으켜주고 이해하며 살자는 내용의 노래이다. 연주 : 홍도기, 고석진, 라경외 작곡 ; 고석진, 라경외 4. 공명, 쫓고 쫓기다-생동 판소리 적벽가 대목 중 하나로, 엔생에는 생존을 위한 처세와 때에 따른 돕는 손길이 있음을 보여준다. 다양한 음향기술을 사용함으로 캐릭터를 표현하고 극적인 드라마 요소를 풍부하게 한다. 연주 : 고석진, 박소연 구성 ; 고석진 5. 이산 저산, 꽃-생존 1 기존의, 힘찬 판소리 단가 사철가가 아닌, 인생의 겨울에 부르는 사철가로서 흘러간 세월을 그리워하는 아쉬움을 담았다. 연주 : 고석진, 라경외, 박소연 작곡; 박소연 6. 생존 2 육체와 마음에 힘이 빠지고 어느덧 본향으로 돌아갈 때가 이른다.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길, , 연주 : 홍도기, 라경외, 박소연 작곡; 라경외 7. 해가 지고 달이 뜨고-생멸 고성오광대 상여소리를 기반으로 창작, 인간의 육체는 사라지지만 . 연주 : 홍도기, 고석진, 라경외, 박소연 작곡; 고석진 8. 달, 쏘다-생기 또는 회생-소생 본래 우주를 향해 달리는 누리호의 전진을 표현하고자 작곡한 이 곡은, 인생의 끝이 또 다른 시작이며 달이 지면 해가 뜨듯이, 세상은 힘차게 돌고 돌아갈 것을 표현한 연주곡ㅇ;다. 연주 : 홍도기, 고석진, 라경외, 박소연 작곡; 홍도 캐스트 소개 피리, 태평소┃홍도기 제12회 임방울국악제 종합대상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은상 KBS불후의 명곡, KBS 음악창고 출연 타악┃고석진 재)서울예술단 단원 무형문화재 7호 고성오광대 이수자 고석진 타악 정규앨범 ‘鼓’ 발매 전자음악, 기타, Audio Visual┃ 라경외 서울예대 ,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겸임교수 Jtbc '풍류대장‘ 편곡 거문고, 소리 ┃ 박소연 제49회 춘향국악제전 현악부 대상 수상 제7회 세종 ‘균여지음’ 병창부 대상 수상 박소연 거문고 정규앨범 ‘Cry’ 발매 연출┃최병규 영상감독┃이관규 무대감독┃이장용 사진촬영┃최인호 영상촬영┃이혜정 기획. 진행┃남동주 진행보조┃박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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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09/15-18)○ 판소리 명창부 임방울 대상 : 대통령상 ○ 농악 일반부 대상 : 국회의장상 ○ 기악 일반부 최우수상 : 국무총리상 ○ 판소리·무용·가야금병창 일반부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판소리 고등부 금상 : 교육부장관상 ■대회명칭 : 제31회「임방울국악제」전국대회 ■기간 : 2023. 9. 15~9. 18(4일간) ① 국악경연 o학생부 : 9. 16(토) o일반부․명창부 : 9. 17(일)~9. 18(월) ② 부대행사 o임방울판소리장기자랑 : 9. 15(금) 09:10~ o전 야 제 : 9. 15(금) 18:40~ ■주 최 :광주광역시 ■주 관:(사)임방울국악진흥회 ▢ 국악경연 종목별 장소 일 자 부 문 구 분 시 간 종 목 장 소 9.15(금) 부대행사 18:40~ 전야제 빛고을시민문화관(대공연장) 09:10~ 임방울판소리장기자랑 광주향교(유림회관 2층) 9.16 (토) 학생부 예․본선 09:10~ 기악 고등부 (관악, 현악) 5․18 기념문화센터(민주홀) 판소리 빛고을시민문화관(대공연장) 기악 중등부 5·18 기념문화센터(대동홀) 무 용 빛고을시민문화관(소공연장) 9.17 (일) 명창부 예 선 09:10~ 판 소 리 5·18 기념문화센터(대동홀) 일반부 무 용 5․18 기념문화센터(민주홀) 기 악 광주예술의전당(소극장) 예․본선 09:10~ 농 악 5·18 민주광장 판 소 리 빛고을시민문화관(대공연장) 가야금병창 임방울국악진흥회 판소리체험장 퓨전 국악 빛고을시민문화관(소공연장) 시 조 광주향교(유림회관 2층) 9.18 (월) 명창부 본 선 12:30~ 판소리 빛고을시민문화관(대공연장) 일반부 기악, 무용 ※번호 추첨은 8:40분에 실시 ■참 가 자 격 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19세 이상의 남녀 및 학생(초․중․고등학생) ※ 단, 판소리 명창부는 만 30세 이상 나.국가 또는 시도지정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 타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자는 제외함 일반부 : 타 대회에서 차 상위 상을 수상한자 또는 동격인 상을 수상한 자는 참여할 수없음. 학생부 : 타 대회에서 차 상위 상을 수상한 자는 참여할 수 없음 (판소리 고등부- 동격인 상을 수상한 자는 참여할 수 없음) ■참가신청 요령 가. 신청서 교부 및 접수 ① 신청서 교부기간: 2023. 8. 14부터(홈페이지www.imbangul.or.kr내려받기 가능) ② 접수 마감 일시: 2023. 9. 14(목) 18:00까지 도착분 ③ 교부 및 접수장소 : (사)임방울국악진흥회 주소 : (우)61636 광주광역시 남구 천변좌로 338번길 7, 아트스페이스 6층(구동16-4) 전화: (062) 521-0731~2, 673-0732, 670-7989 팩스:(062) 521-0733((팩스 접수 시 당일 원본 제출) e-mail 접수 : yms0732@naver.com(신청서 작성 후 사진첨부 후 메일 발송) 나. 신청방법 ① 본인 신청을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할 경우 대리 신청 또는 우편 신청이 가능함 다. 제출서류: 참가신청서 1부(소정 양식), 신청서에 반명함판 사진 1매,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지참) 판소리 명창부 이력서 1부, 퓨전국악 사설 첨부 라. 신 청 금 : 없음 마. 기타사항 ① 제출된 신청서류 일체 반환 하지 않음 ② 참가자는 직접 스승이나 8촌 이내 친인척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할 때는 해당 심사위원의 심사 회피를 경연 전에 신청해야 한다. 만약심사 회피를신청하지 않아 수상한 후, 회피 신청 사유가 발견될 시에는 본 법인은 수상을 취소하고, 수상자는 해당 상장, 상패, 상금을 반환하여야 한다. ■경 연 요 령 가. 경연 시간(대회 진행상 조정할 수 있음) ① 판소리 명창부 ---------------예선․본선 30분 이내 〃 일반부 ---------------예선․본선 20분 이내 〃 학생부 ---------------예선․본선 10분 이내 ② 농 악 일반부 ---------------예선․본선 30분 이내 ③ 기 악 일반부 ---------------예선․본선 10분 이내 〃 학생부 ---------------예선․본선 8분 이내 ④ 무용(전통무용) 일반부 ---------예선․본선 7분 이내 학생부 ---------예선․본선 4분 이내 ⑤ 가야금병창 ------------------예선․본선 7분 이내 ⑥ 시 조 일반부 ----------------예선․본선 10분 이내 ⑦ 퓨 전 국 악----------------예선․본선 15분 이내 ⑧ 임방울판소리장기자랑------------예·본선 없이 5분 이내 나. 경연 방법 : 경연은 예선과 본선으로 구분하고 경연 순서는 경연장별로 8:40분번호 추첨 9:10분 경연 시작 ① 판소리 명창부 -예선 : 판소리 5바탕 중 1바탕을 완창할 수 있는 자로서, 국창 임방울 선생의 애창곡(쑥대머리, 호남가, 추억) 중 3~4분 이내로 목을 풀고, 경연은 추첨에 의하여 실시 -본선 : 본선 진출자는 1바탕 중, 3대목을 집행부에 사전 제출하고. 그중 부를 대목은 경연자 추첨으로 선정함(예선 경연 순으로 번호 추첨) ※고수(예선•본선 경연자 대동) ② 농 악 부 : 참가팀당 25명 이상 ③ 판소리 일반부․학생부 : 판소리 5바탕 중 자유 선택 ※일반부에 한하여 예선에서 앞창자가 부른 대목은 다음 창자가 부를 수 없으며, 예선에서 부른 대목을 본선에서 재창할 수 없음 ※일반부는 국창 임방울 선생의 애창곡(쑥대머리, 호남가, 추억) 중 3~4분 이내로 목을 푼 다음 경연 실시 ④ 기 악 부(가야금, 거문고, 아쟁, 피리, 대금, 해금) : 산조만 실시함 ⑤ 무 용 부 : 한국전통무용 중 자유 선택 ※음악은 본인이 CD, USB 준비. ⑥ 가야금병창 : 자유곡(예선에서 부른 곡은 본선에서 할 수 없음) ⑦ 시 조 부 : 예선 - 중허리시조, 사설지름시조,각시조 본선 – 완제사설시조, 우 시조, 엮음 지름시조 ⑧ 퓨전국악 :국악기와 양악기를 사용하여 연주하는 전통(창작)음악으로 사설은 건전한 내용이어야함. ※복장은 자유, 반주자 대동(인원 제한 없음) ⑨ 임방울판소리장기자랑은 춘향가 중 「쑥대머리」「호남가」「추억」 중 자유 선택 ※판소리(일반부, 학생부), 기악(일반부, 학생부), 가야금병창, 시조, 장기자랑 (고수, 장단, 반주, 집고는 집행부의 지정자로 하며, 필요시 경연자 대동 가능) ● 본선(기악 일반부) 장단 본인 대동 ● 경연자 한복 착용 ■심사 방법 가. 심사위원: 심사위원 대상자 명부를 작성 추첨에 의하여 선정(심사위원 한복 착용) 나. 심사규정: 본 대회 심사 및 운영 규정에 의함 다. 성적발표 1)예선발표 : 채점 결과를일괄 게시판에 즉시 발표 2)본선(일반부, 명창부): 심사 점수는 경연자별 심사위원 점수를 프로젝트 (영상)로 심사 즉시 발표함 ■시상계획 가. 시상 일시 및 장소 ① 학생부: 2023. 9. 16(토) - 각 경연장 ② 명창부․일반부 : 2023. 9. 18(월)- 빛고을시민문화관(대공연장) ※일반부 : 타 대회에서 차 상위 상을 수상한자 또는 동격인 상을 수상한 자는 참여할 수없음. ※학생부 : 타 대회에서 차 상위 상을 수상한 자는 참여할 수 없음. (판소리 고등부- 동격인 상을 수상한자는 참여할 수 없음) (일반부, 학생부-이를 어긴 수상자는 수상을 취소하고, 상장과 상금을 회수한다) ※시상 인원연동제(종목별 참가자 40명 기준 10명 초과 시 장려상 1명씩 시상한다) 나. 시상내용 ① 학생부 (단위 : 천원) 종목별 부문별 등 위 별 시 상 금 계 금 상 은 상 동 상 장려상 판소리 고등부 2,000 교육부장관상 1,000 이사장상 800 이사장상 600(2) 이사장상 5,000(5명) 중등부 1,000 광주광역시교육감상 800 " 600 " 400(2) " 3,200(5명) 초등부 800 광주광역시교육감상 500 " 400 " 300(2) " 2,300(5명) 기 악 고등부 관 악 2,000 광주광역시교육감상 1,000 " 800 " 600(2) " 5,000(5명) 고등부 현 악 2,000 광주광역시교육감상 1,000 " 800 " 600(2) " 5,000(5명) 중등부 1,000 광주광역시교육감상 800 " 600 " 400(2) " 3,200(5명) 무 용 고등부 2,000 광주광역시교육감상 1,000 " 800 " 600(2) " 5,000(5명) 중등부 1,000 광주광역시교육감상 800 " 600 " 400(2) " 3,200(5명) 계 11,800(8) 6,900(8) 5,400(8) 7,800(16) 31,900(40) ※ 조선일보 방일영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 ※ 시상금은 소득세법에 의거 125,000원 이상 원천징수함(8.8%) ② 명창부 • 일반부 종 목 별 등 위 별 시 상 금 대 상 최 우 수 상 우 수 상 준우수상 장 려 상 계 판소리 명창부 임방울 대상 대통령상 : 40,000 부상 : 임방울像 (순금트로피) 20,000 방일영상 5,000 광주은행장상 3,000 한국예총광주광역시연합회장상 68,000(4) 임방울像 (순금트로피) 농 악 일반부 10,000 국회의장상 7,000 광주광역시장상 4,000 SBS사장상 3.000 이사장상 24,000(4) 기 악 4,000 국무총리상 2,500 이사장상 1,500 " 1,000 이사장상 9,000(4) 판소리 일반부 4,000 문화체육 관광부장관상 2,500 이사장상 1,500 " 1,000 " 9,000(4) 퓨전 국악 4,000 광주광역시장상 2,500 KBC 사장상 1,500 " 1,000 " 9,000(4) 무 용 4,000 문화체육 관광부장관상 2,500 KBC 사장상 1,500 " 1,000 " 9,000(4) 가야금병창 4,000 문화체육 관광부장관상 2,500 광주시의회 의장상 1,500 " 1,000 " 9,000(4) 시 조 4,000 광주광역시장상 2,500 광주시의회 의장상 1,500 " 1,000 " 9,000(4) 계 (2) 50,000 (8) 51,000 (8) 24,000 (8) 15000 (6) 6,000 (32) 146,000 (단위:천원) ※ 판소리 명창부 최우수상(방일영상)은 시상자의 요청에 따라, 1인 1회에 한함(기 수상자가 해당될 시 등위조정 시상) ※ 농악부문 참가팀에게는 참가수당 지급(입상팀 제외) ※ 시상금은 소득세법에 의거 125,000원 이상 원천징수함(8.8%) ③ 임방울판소리장기자랑 -참가대상 : 19세 이상 일반인 참여 가능 -부를대목 : 판소리 춘향가 중 쑥대머리, 호남가, 추억 중 자유선택 -시상계획 : 경연 종료 후 시상 ※ 타 대회 판소리 신인부에서 대상, 최고상을 수상한자는 참여할 수 없음. 이를 어긴 수상자는 수상을 취소하고, 상장과 상금을 회수한다. -시상내역 등 위 시상훈격 시상금 인 원 계 금 상 이사장상 1,000 1명 1,000 은 상 이사장상 800 2명 1,600 동 상 이사장상 600 5명 3,000 인기상 이사장상 200 2명 400 장려상 이사장상 100 40명 4,000 계 50명 10,000 ※ 시상금은 소득세법에 의거 125,000원 이상 원천징수함(8.8%) ※ 수상자 사후지원 관리 o 임방울 수상자 공연(년중 행사)-국내 및 해외 공연 o 임방울국악제 심사위원 참가 o 임방울판소리장기자랑 초청 공연 o 임방울국악제 전야제, 본선 축하공연 출연 o 임방울국악교실 강사 초빙 o 다양한 공연 매체 출연 알선 및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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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이담농악보존회의 '태극상모'를 아십니까조선시대에는 양주의 속현으로 속한 34개 방리 중 하나인 이담이 동두천시의 근원이다. 1953년 점차 인구가 증가됨에 따라 1963년 이담면이 읍(邑)으로 승격되면서 '이담'이 동두천으로 지명이 바뀌게 된다. 동두천에는 이담농악단이 있다. '이담농악'의 전신은 행단농악(지행동), 송내농악(송내동), 안흥농악(동안동)등이 조선후기에 정착되어 연행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행단제 (1,000년된 은행나무에서 행단제를 벌이면서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액운을 떨쳐내고 화합과 단합을 기원)와 같은 제사의식과 줄다리기 및 씨름대회가 끝나고 뒷풀이로 구성된 내용으로 시작되었다. 1995년 '이담농악' 이라는 동호회 형식의 전승회가 구성되어 행단농악에서 활동하던 故어윤희(지행동), 송내농악의 故장병우(송내동) 등의 고증에 따라 행단농악과 송내농악을 재정리하여 앞놀음과 뒤놀음을 구성하고 광복가락과 법고놀이의 하나로 농사풀이를 재현하고 다른 농악과는 달리 농기위에 태극기를 그려 넣었고 재금을 치배로 구성하여 함께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담농악 판제가 완성되었는데 당시에 이루어진 이담농악의 가락은 본래 동두천지역에서 행해지던 가락을 기본바탕으로 재창조가 이루어졌다. 1999년 경기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동두천 이담농악이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근래 들어 이담농악 보존회를 활성화 시키면서 하계 동계에 걸쳐 이담농악 수련회를 열고 있으며, 송내농악 법고쟁이로 활동하셨던 故장병우 선생님을 이담농악보존회 고문으로 모시고, 故장병우 선생님께서 이담농악보존회 부회장 김경수에게 고증과 함께 원형을 복원, 재현하여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 시킬수 있도록 전승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이담농악은 옛 부터 농기에 태극기를 그려 넣은 것의 유례를 따와 나라사랑의 염원을 담아 태극상모를 국내에서 쓰는 것이 국내 유일한 특징이다. 이담농악은 2017년 향토문화재인 동두천시 무형문화재 제3호 지정과 더불어 김경수 보유자를 주축으로 한국 전통예술의 계승 발전과 지속적인 무대화 작업을 통해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총 12개의 전국 지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약 120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이담농악의 전승과 개발에 힘쓰고 있다. 동두천이담농악보존회 주요 연혁 1994년 이담농악놀이 발굴& 재현 전국대회 참가 2016년 7월 국악협회 동두천시지부 찾아가는 우 리문화 찬조출연 2016년 8월 동두천시 제2회 어화둥둥 오작교축제 축하공연 2016년 8월 동두천민요보존회 백중 상머슴놀이 초청 공연 2016년 9월 제1회 동두천 이담농악 두드림대축제 공연 2016년 9월 우리전통 한마당 공연 2017년 6월 동두천 이담농악 두드림대축제 2017년 10월 이담농악정기연주회 2018년 10월 안성바우덕이축제 초청공연 2018년 10월 원주매지농악 대한민국농악대축제 이담농악초청공연 및 시연 2019년 6월 제4회 동두천이담농악 두드림 대축제&제3회 동두천 전국농악경연대회 개최 2020년 제4회 동두천 전국농악경연대회 개최 2021년 제5회 동두천 전국농악경연대회 & 동두천 이담농악 두드림대축제 개최 2022년 제6회 동두천 전국농악경연대회 & 동두천 이담농악 두드림대축제 개최 동두천이담농악보존회 수상이력 2019년 제7회 부안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 (국회의장상) 2019년 제21회 서산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 명인부 단체부문 대상 (국회의장상) 2019년 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대회 농악부 장원 (국무총리상) 2019년 제1회 난계풍물경연대회 단체부문 대상 (충청북도지사상) 2020년 제6회 계양산국악제 전국대회 풍물부문 대상 (인천광역시장상) 2020년 제19회 평택전국웃다리농악경연대회 농악부문 종합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21년 2021대한민국 예술축전 국악부문 대상, 종합부문 최우수상 (동두천국악예술단) * 대회에 문화재 단체는 못나가서 산하단체로 나감 2022년 제30회 임방울국악제 농악일반부 대상 (국회의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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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립창극단 판스타 초청 ‘판소리 다섯마당’ 공연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TJB대전방송과 공동주최로 2023 전통시리즈 '국립창극단 판스타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을 오는 30일부터 11월 23일까지 진행한다.그 첫 무대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중견 소리꾼 민은경의 심청가 공연을 오는 30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 민은경은 초등학교 5학년때 목포에서 판소리에 입문하여 성우향 명창의 문하에서 소리공부를 시작했고 서울국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아콩쿠르 학생부, 일반부와 임방울국악제에서 장원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3년 국립창극단 입단하여 주요 작품의 주인공과 맡으며 간판 소리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대학강의 및 방송매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통 및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다.심청가는 판소리 다섯마당 가운데 하나로, 심청이가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의 동냥젖으로 자란 심청이 15세에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삼백 석에 몸이 팔려 인당수에 빠졌으나 옥황상제의 도움으로 다시 환생하여 황후가 되고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한다는 효도를 주제로 한 내용의 판소리다.또한 사설의 짜임새, 극적 구성, 음악적 구조에서 춘향가와 함께 예술성이 높은 판소리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전승되는 심청가 유파는 서편제 박동실제, 동편제 박봉술제, 중고제 박동진제와 정응민제(강산제), 김연수제(동초제), 김소희제(만정제) 등이 있다. 공연에서 소리꾼 민은경은 성우향의 심청가 중 ▲범피중류 ▲심청이 물빠지는 대목 ▲타루비 ▲심봉사 눈뜨는 대목 등 약 80분간 정확한 장단과 작지만 당찬 소리와 심청가에 최적화된 구성진 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고수로는 제15회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 대상을 수상한 전계열 고수가 함께한다. 또한 최혜진 판소리 학회 회장의 사회로 판소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판소리 다섯마당은 ▲30일 ‘민은경의 심청가’를 시작으로 ▲5월 11일 ‘이소연의 적벽가’ ▲7월 20일 ‘유태평양의 수궁가’ ▲9월 7일 ‘왕윤정의 흥보가’ ▲11월 23일 ‘김수인의 춘향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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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에 이경아 명창광주광역시는 국악 신인의 등용문인 ‘제29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에서 판소리 명창부의 이경아(인천‧38) 씨가 ‘심청가’ 중 ‘곽씨부인 유언’ 대목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광주시 주최, (사)임방울국악진흥회 주관으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과 5‧18기념문화센터, 광주문화예술회관 등 광주 일원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진행됐다.참가자는 ▲판소리, 기악, 무용 등 학생부 ▲판소리, 기악, 무용, 시조, 가야금 병창, 농악, 퓨전판소리 등 7개 종목의 일반부 ▲판소리 명창부 등 3개 부문 총 359개 팀으로, 경연 결과 수상자 72명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시상금 총 1억7790만 원이 시상됐다. 대회 첫날에는 임방울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부대행사 ‘임방울판소리장기자랑’ 겨루기대회에 시민 87명이 참가해 임방울 선생이 즐겨 부른 ‘쑥대머리’, ‘호남가’, ‘추억’ 중 자유 선택곡으로 기량을 선보이고, ‘불후의 명창, 임방울’이라는 주제로 전야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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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국창 임방울상’ 수상에는 정의진씨(사)임방울국악진흥회는 오는 29일 임방울판소리체험장 6층에서 ‘국창 임방울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국창 임방울상’은 ‘임방울국악제’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 가운데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정신을 기리고, 판소리 계승·보급 진흥발전에 현저한 공이 있는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정의진씨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32호 판소리(수궁가) 예능보유자로, 6천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상하게 됐다. 그는 2007년 제15회 임방울국악제에서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인 고(故) 정광수 명인의 따님이다. 정의진씨는 개인 발표회 6회를 비롯해 (사)정광수제판소리보존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정광수판소리경연대회개최 ▲추모공연 2회 ▲정광수 국창 탄신 100주년기념공연 2회 ▲정광수 추모 및 현창사업 등 다수 행사를 개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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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창 5명고가 선보이는 판소리 '명창의 숨소리'선릉아트홀은 2022년을 맞아 2022 선릉아트홀 기획공연 판소리의 명품화를 꿈꾸는 ‘명창의 숨소리’를 개최한다. 마이크 없이 오직 소리꾼의 육성으로만 77석의 소극장 무대를 채운다. 소리꾼들의 숨소리와 땀방울 하나까지 모든 관객에게 전달되는 몰입도 있는 무대, 흡사 예전 대청마루의 소리판이 재현되는 것이다. 11월 5일부터 각각 5명의 명창과 5명의 명고가 판소리 다섯 바탕을 선보여왔다. 김도현(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상임단원), 김명남(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김세미(전라북도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 박지윤(남원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통령상), 지선화(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수석단원)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오는 26일에는 김세미 명창과 박종호 명고의 ‘수궁가’, 새달 3일에는 지선화 명창과 김규형 명고의 ‘심청가’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번 공연은 선릉아트홀이 주최하고, 풍류시대 가얏고을이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화남보은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추진되는 민간소공연장 지원 사업에 선정된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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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3색, 장원 수상자들..... 오늘과 내일을 말하다전국 단위 경연대회에서 '장원’이라는 타이틀은 국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자리이다. 아무나 도달할 수는 없지만, 해마다 새롭게 누군가는 이 자리를 차지한다. 쉽지 않은 길을 걸어 온, 올해 최고의 영예를 얻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명인·명창의 오늘과 내일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2개 지역의 주요 전국대회와 1개의 차세대 국악경연대회 총 3개 대회를 선정하여, 그 장원자들을 인터뷰했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각각 다른 연령대를 보이고 있어, 각각 다른 세대의 예인으로서 가지는 고민과 꿈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인터뷰는 허정승 명창(제49회 대한민국춘향국악대전 명인부(판소리) 대상), 박현영 명창(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명인부(판소리) 장원), 소리꾼 이성현씨(제32회 KBS국악대경연 종합대상)와 각각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승 안숙선 국창의 올곧은 길 따르고파 허정승 명창(만41세)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악장 한양대 음악대학 국악과 겸임교수 *어머니 권유로 12세 판소리 입문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졸업(예술사, 판소리 전공) *안숙선, 안애란, 김순자, 조주선 명창 사사 *김소희제 흥보가 완창(2010) *국립국악원 국악경연대회(현.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성악부 금상 *제29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준우수상(2021) *제49회 대한민국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2022,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Q. ‘춘향국악대전 대상’ 수상은 어떤 의미였나요? A.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소리를 시작했는데요, 이번에 이렇게 큰 상을 받고 나서는 그 동안 걸어왔던 길에서 새로운 출발점이 된 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상을 타고 나니 제 이름 뒤에 붙는 ‘명창’이라는 무게가 엄청난 부담감으로 오더라고요. 예전에는 제가 하고 싶은 대로 소리를 했다면, 이제는 ‘명창’에 걸맞게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게 다가오죠.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마음가짐으로 소리를 대하고 있습니다. Q. 대상으로 이미 실력을 인정받으셨는데, 어떤 부족함을 느끼시는 건가요? A. 제 스승이신 국창 안숙선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소리가 어렵다.”고요. 이 상을 타고 나서 그 말씀이 점점 실감이 나는 것이, 예전에 했던 대목을 지금 다시 하면, 그 안에 내재된 의미나 정확한 목의 꾸밈음 같은 것이 새롭게 다가오면서, 예전에 몰랐던 것을, 할 때마다 새롭게 느끼게 되요. 각 대목마다 의미를 부여해서 불러야만 관객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어렵고요. 결국 연습밖에 없죠. 혼자 연습하지만, 그래도 스승의 그늘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뭔가 막히면, 늘 스승님께(안숙선 국창) 여쭤 봐요. 그러면, 선생님께서 웃으세요. 당신께서도 경험하셨던 거죠. "너도 느낄 때가 됐구나.” 말씀하시면서, 자세히 알려주세요. 배경 지식이나, 목의 쓰임이나, 필요한 부분들. 예전에 몰랐던 것들을 좀 더 세밀하게 알게 되죠. 어려울 때는 정말 어려운데, 소리하고 있을 때는 행복하고, 즐겁고, 가사나 배경 생각하면 슬프고, 기쁠 때도 있고요. 소리를 하면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모두 느끼는 것 같아요. Q. 춘향국악대전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A. 안숙선 선생님께서 이 대회 13회 대통령상 수상자세요. 저는 늘 ‘선생님의 길을 따라서 상을 타겠다.’는 막연한 꿈을 늘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10년 이상 직장생활(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악장) 하면서 현실에 안주하거나 일상에 젖어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또 다른 제 꿈이 대학에서 소리를 가르치는 것이었거든요. 아내도 제게 ‘꿈을 향해 좀 더 적극적으로 준비했으면 좋겠다.’라고 지지해줬고요. 그래서 ‘다시 시작해야겠다.’ 라는 결심이 섰죠. 근처 목포대학교 교육대학원 음악교육과에 진학해서 2018년도에 졸업했어요. 꿈을 향해 달려가야겠다는 생각도 더 들기 시작했어요. 이곳 국립남도국악원 주요 기능 중의 하나가 교원직무연수, 공무원연수 등을 담당하는데, 제가 이론이나 여러 가지로 좀 더 심도 있게 공부해서 양질의 교육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서 한양대 박사과정으로 입학했어요.(2019) 그 때 조주선 교수님을 만났는데, 교수님께서 제 소리에 대한 장단점을 잘 파악해주시고, 지도해주셔서 소리꾼으로서 제게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그리고 국악경연대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죠. 직장생활 하면서 준비하는 것이라, 연습은 일과 후에, 국악원 내에 있는 타악기 전공하는 단원에게 부탁해서 그 단원과 함께 매일 한바탕씩, 최소 2시간 정도씩은 했어요. 전주대사습, 임방울, 춘향제 3대 대회를 2020년부터 지원했어요. 2020년도 전주대사습놀이에서, 본선 3등 했고요. 한 해에는 예선에서 떨어진 적도 있었고요.(2021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준우수상) Q. 경연대회 과정(춘향국악대전)에서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으신가요? A. 예선 끝나고 본선을 위한 번호표를 뽑는 순서를 정하는데, 제가 마지막 순서가 됐어요. 순서가 뒤로 갈수록 곡에 대한 선택권이 줄어들거든요. 그 때, ‘어떤 대목이든 내가 잘하면 된다. 최선을 다해서 무대를 불사르자.’는 마음으로 임했죠. 제 자신에게 더 집중하려고 마음을 다진 것 같아요. Q. 대상 수상 이후, 어떻게 지내셨나요? A.국악원에서도 많이 기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제가 악장(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이라서 국악원 상설공연, 특별공연 기획·공연하고, 단원 개인 성향도 파악하고, 대학에서 수업도(한양대 국악과 겸임교수) 하고요. 여러 가지로 정신없이 바쁩니다. Q. 대상 수상 이후, 국악인으로서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A. 명창, 대통령상 이라는 타이틀이 생겨서 부담감, 책임감도 상당히 크지만, 다른 공연에서도 불러주시고, 심사 기회도 많이 생겨서 황송하고 감사하죠. 최근에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남원의 ‘국악의 성지’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악대제’(2022)에 참가했어요. 다른 장원자 분들과 함께, 국창·명창 선생님들 앞에서 민요를 불렀는데, 그 동안 많은 공연을 해왔지만, 너무 큰 어르신들 앞이라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몰라요. 그러면서도, 국악의 역사가 살아 있는 곳에 제가 함께 했다는 것이 너무 영광스러웠어요. 국악인으로서 자부심도 더 커지고요. Q. 내년에 출전할 잠재적 지원자들에 전하는 참가자의 가장 큰 덕목(대상 수상 비결)은 무엇인가요? A.저 같은 경우는, 날마다 한바탕씩 꾸준히 하려고 했어요. 선곡은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결정되기 때문에, 결국 꾸준한 연습밖에 없는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이제는 발표에 집중하려고 해요. 내년부터는 국립국악원 등 단체에서 주최하는 공모사업에 지원해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또 저의 선생님(안숙선 국창)께서 이번에 문화재 되셨잖아요(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 2022). 전수가 시작되어서, 장기적으로는 선생님께 춘향가 이수 받는 것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지도자로서의 꿈도 계속해서 준비 중입니다. 특히 조주선 교수님을 만나게 되어서 소리꾼으로서의 제 인생에 너무나 감사한 터닝 포인트가 되었거든요. 작년에 한양대 국악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겸임교수로 수업도 시작했어요. 조교수님처럼 제자에게 진정 필요한 조언을 해주면서, 인간적으로도 살가운 지도자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궁극적인 목표는 안숙선 선생님이시죠. 제가 16세부터 안선생님께 지도를 받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국창 반열에 오르시고 유명하시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엄청난 노력을 하셨고, 한 눈 팔지 않으신, 외길 인생을 옆에서 다 봤거든요. 저도 그렇게 올곧게 가고 싶어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그 자리에 계셔서 후배들에게 굳건하게 버팀목이 되어 주시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Q. 국창 안숙선 선생님 지도를 받으시면서 기억에 남는 말씀은 어떤 것인가요? A.제가 진도(전남)에 있다 보니 굿, 민요를 많이 하는데, 판소리와 민요 창법이 다르거든요. 어렸을 때(약 10년 전)는 구분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질문을 드렸어요. "선생님, 판소리랑 민요는 어떻게 하는 거예요? 잘 모르겠어요.”라고 여쭤봤는데, 선생님 말씀하시기를 "판소리는 씹어서 하고, 민요는 밀어서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 때, ‘아!’하고 뒤통수가 얻어맞는 것 같은 감동을 받은 기억이 있어요. 명쾌하면서도 깊은 뜻이 그 안에 다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제 생각을 덧붙이면, ‘굿은 눌러서’ 하고요.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선생님은 제 소리꾼 인생의 스승이자 목표에요. 소리는 나 자신과의 싸움, 늘 겸손한 소리꾼 될 것 박현영 명창(만34세)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단원 *중1 때(14세) 아버지 권유로 판소리 시작.(사람들, 노래 부르는 것 좋아해서) *전북대 한국음악학과 졸업 *스승 : 김일구, 김영자 명창 사사 *정광수제‘수궁가’ 완창(2009) *제17회 완산국악대제전 판소리 일반부 대상(2012) *제3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일반부 차상(2013) *제46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부 명창부 차상(2등, 2020) *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 판소리 부문 장원(2022,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 대목’) Q.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명창부 장원’은 어떤 의미인가요? A.대통령상을 받으면, 학교로 치면 졸업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했는데요, 막상 타고 보니, 졸업이 아니라, 제대로 소리 길에 입문한 듯한, 처음 시작한 느낌이더라고요. 상의 무게감, 책임감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예전에는 공연하면, 관객 분들께 제가 좋아하는 소리를 했는데, 상을 타고 나니, ‘나만 만족하는 공연이 아니라, 관객 분들도 만족시키는, 제대로 된 소리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상을 탈 때도,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요.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어서, 벅찬 감정들도 올라오고, 이른 나이에 탄 것 같아서 부담스러운 것도 있었고요. 그 때 소감으로 ‘겸손한 소리꾼이 되겠다.’고 말했는데, 그것만큼은 제 소리꾼 인생에서 가장 지키고 싶은 것이에요. Q. 올해 출전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A. 3번째 도전이었어요. 첫 번째는 2등 차상(2020), 두 번째는 가사 실수를 해서 3등(2021)을 했어요. 이른 나이에 도전한 것이기는 하지만, 막연한 생각에, 이런 큰 대회를 준비하면, 더 연습하게 되고, 그 기회에 공부하고자 해서 도전했어요. 빨리 경험 쌓아서 경력을 만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도전하게 됐어요. 김영자, 김일구 선생님 지도도 받았고요. 두 번째 대회 때, 가사 실수하는 바람에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와서, 연습 부족이라 판단하고, 대회 끝나고 마음 추스르고 바로 도전했어요. 다른 대회 준비 안하고요. Q. 중간에 힘들 때는 없으셨나요? A.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제 자신과의 싸움이었던 것 같아요.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일상을 유지해야 하니까요. 날씨 좋을 때, 꽃놀이 못가고, 여름에 물놀이 못가고, 직장(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퇴근 후에, 연습하고, 저녁 먹고 집에서 가사 생각하면서 연습하고, 연습시간은 하루 평균 3-4시간 정도였던 것 같아요. Q. 대회 때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A. 코로나 격리 1주일 후에 예선을 치렀어요. 목 상태가 말이 아니었죠. 후유증이 남아 있더라고요. 본선 때도 작년 보다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그래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임한 것 같아요. Q. 모교 한국전통문화고(전주)에 장학금을 기탁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A. 의미 있게 상금을 쓰고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가장 생각난 것이 고등학교 때, 한창 놀 시기인데, 그 때 선생님들께서 저를 잡아주시지 않았다면, 소리 안했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저도 학창시절 어렵게 소리 공부를 해서, 재능을 가진 후배들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서 결정하게 됐습니다. Q. 대회 장원에 오르신 이후, 어떤 점들이 달라졌나요? A. 수상 당시에 국악단 단원 분들, 좋으신 선배님들, 주위 분들께서 많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전주세계소리축제, 전주독서대전개막공연 등에서도 공연하고, 전주MBC 인터뷰도 했지만, 제 일상이 특별하게 달라진 것은 없어요. 단원으로 다시 돌아와서 작품 활동 꾸준히 했죠. 저는 판소리 보다는 창극 같은 작품으로 주로 공연했어요. 극단 상설공연도 있고, 1년1회 정기공연, 기획공연 등에 참여하거든요. 전주는 소리의 고장이라 다른 지역에 비해 공연도 많아요. Q. 국악인으로서 느꼈던 보람은 무엇이었나요? A. 국악원에서 파키스탄으로 해외 공연을 한 적이 있었어요. 그 때 국악 관현악단과 함께 공연하는데, 현지 관객 분들이 너무나 크게 환호하고, 격하다 싶을 정도로 즐기시는 거예요. 상당히 놀랍고 신기했는데, 그 때, ‘국악이 진부하고 그런 느낌의 음악만은 아니구나. 민족을 초월해서 공감할 수 있는 뭔가가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어요. Q. 국악의 맛은 무엇이고, 소리꾼으로서 그 맛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요? A. 국악의 맛이요... 단기간에 알기는 쉽지 않지만, 판소리 사설에 있는 말의 맛을 알게 되면, 굉장히 재미있거든요. 한자로 되어있는 사설들이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해석하거나 풀이해보면, 굉장히 재미있는 요소가 있어요. 대부분이 그런데, ‘춘향가’ 한 대목 사설 중에, ‘금강산 상상봉이 평지가 되거든 오시랴오.’라는 구절이 있어요. 춘향이가 이별 할 때, 바닥을 긁으면서 오열하는 장면인데요, 금강산 가장 높은 봉우리가 평지가 되는 것은 현실에서 도저히 불가능하잖아요. 결국 다시 만날 수 없는 애통함을 담은 거예요. 춘향이의 간절함과 애통함이 그대로 표현되는 구절이죠. 그런 사설들의 말맛에서 느껴지는 재미가 있어요. 대중 분들이 바로 소화하기에는 힘들 수 있지만, 그것을 돕는 것이 소리꾼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보통 ‘이면에 맞게 소리를 한다.’고 하잖아요. 그 내면의 뜻을 잘 살려서 소리를 전달하려고 늘 노력해요. Q. 내년에 출전할 잠재적 지원자들에 전하는 참가자의 가장 큰 덕목(대상 수상 비결)은 무엇인가요? A. 우선은 제 나이 또래보다는 후배에게 말하고 싶어요. "무서워하면 안 된다.” 도전조차 못하게 되니까요. 주위 후배나 제자들에게도 "경험을 먼저 해보라. 그래야 실패도 하고, 그 실패가 쌓여서 밑거름이 된다.”고 말해요. 결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으면 좋겠어요.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소리꾼의 길을 걷게 됐으니까, 좀 더 열심히 공부해서, 완창무대(수궁가를 우선) 많이 갖고, 많은 분들 찾아뵙고 싶어요. 11월 13일 전주대사습놀이 주최로 ‘전주대사습뎐’ 공연이 국립극장에서 있어요. 다른 분야 장원자 분들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되는데, 저는 입체창에 참여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제가 있는 창극단 송년 음악회도 준비 중이에요. 내년에는 음반도 내고 싶고, 다른 분야도 기회만 주어진다면 도전하고도 싶어요. 밥 먹듯 숨 쉬듯, 소리는 나의 삶 이성현 소리꾼(만 27세) 남원시립국악단 창악부 단원 *어린이집 민요수업 후, 판소리 시작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연희예술전공 졸업, 동대학원 석사수료. *스승 : 조상현, 유미리, 한승석, 한계명 명창 사사 *흥보가(2002), 춘향가(2013), 수궁가(2017), 심청가(2020) 완창 *제35회 온나라국악경연대회 판소리부문 금상(2015) *제30,31회 KBS국악대경연 성악 차상(2015, 2016) *제21회 공주박동진판소리명창명고대회 명창부 최우수상(2021) *제32회 KBS국악대경연 대상(성악부문, ‘춘향가 중 박석치 대목’)(2022년) Q. KBS국악대경연 차상만 2회 수상 후에, 올해 대상을 수상하신 소회가 어떠신가요? A. 대상 수상은 진짜로 풀리지 않던 숙제가 풀린 느낌이랄까요. 계속 도전하던 관문을 통화한 느낌이에요. 국악인으로서 의미도 크고요. KBS국악대경연은 큰 대회이고, 어릴 때부터 더 욕심이 났던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 제가 판소리 하는데, 가장 큰 지원자이시기 때문에, 늘 감사한데, 무대에서 대상 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조금이나마 효도한 것 같아서 기쁘기도 해요. Q. 경연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A. 5번째 도전이었어요. 2015년도에 첫 번째 도전에서 운 좋게 2등, 그 다음해도 2등. 이후 2번 더 지원했는데, 예선에서 탈락했어요. 이후에는 마음을 내려놓고 도전했죠. 특별히 더 열심히 한 것 없이, 평소 하던 대로 연습했고,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한달 전부터 술 전혀 안 먹고, 목도 무리해서 연습하지 않도록. 하루 1-2시간 정도 연습하고, 결선 당일에도 간단하게 1시간 정도 목을 풀고, 잘 나올 수 있는 컨디션으로 실전에 임했어요. Q. 대상 수상 이후 달라진 점은 어떤 것인가요? A. 크게 일상의 변화는 없고요. 주위에서 축하 많이 해주세요. 조상현 선생님께서 가장 먼저 축하한다고 전해주셨어요. 제게 거시는 기대가 남다르셨는데, 배운 것을 수상으로 보답해드리게 되어서 기쁩니다. 수상 당시 수상 소감에 미처 말씀 드리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스승님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11월 14일 국악방송 ‘바투의 상사디야’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Q. 상금을 모교(중앙대 전통예술학부)에 전액 기탁하기로 결정하셨다고 들었습니다. A. 상금을 의미 있게 쓰고 싶었어요. 저도 국악 하면서 학교 다니는 것이, 상황이 집안 사정이 좋은 편이 아니어서, 그 어려움을 잘 알고 있거든요. 국악 공부하는, 집안사정 어려운 친구나 후배들이 공연 하거나 배우거나 준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지도교수님께 뜻을 전해드렸고요, 조만간에 절차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수상 이후 어떻게 지나셨나요? A. 현재 남원시립국악단 단원으로 근무 중이거든요. 단원으로서 충실히 활동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완창무대도 준비하고 있어요. 내년에 국악단 통해서 창극 무대로도 찾아뵐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여기 악장님(임현빈 명창)께서 이번 경연 때, 북을 쳐주셨어요. 제가 먼저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응해주셨어요. 결선 선곡도 악장님께서 도와주셨고요. 여러 가지로 큰 도움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커요. 전부터 존경하고, 소리꾼으로서 보고 배우고 싶은 분이라서 이곳(남원시립국악단)에 온 이유도 있어요. Q. 국악인으로서 느끼는 보람은 무엇인가요? A. 무대에서 제가 소리했을 때, 관객 분들 좋아하실 때, 가장 큰 보람 느끼고 ‘소리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 들죠. 초등학생 때, 재능기부로 병원이나 노인정 같은 곳에 공연을 종종 갔어요. 특히 병원 환자분들은 크게 웃을 일이 없으시잖아요. 그런데, 제 소리 들으시고 울기도 하시고, 웃기도 하시는 것 보면서, 저도 큰 감동 받고,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Q. 어린 나이(7세, 18세)에 판소리 완창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뭔가요? A.소리를 하면서, ‘완창’이라는 것이 큰 도전이랄까? 그런 것이었기 때문에, 완창을 준비하면서 실력도 늘고, 해내면, ‘해냈다’라는 생각으로 한계를 극복하면서, 도전의 의미가 컸어요. 소리를 배우면서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Q. 어릴 때 소리를 시작하셔서, 힘들 때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A.힘들 때, 이겨 냈다기 보다는 그냥 밥 먹듯이, 숨 쉬듯이 소리를 했던 것 같아요. 힘들다고 느낄 때는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밥 먹듯이, 숨 쉬듯이 하는 일이니까. 앞으로도 그렇게 해야죠. Q. 내년에 출전할 잠재적 지원자들에 전하는 참가자의 가장 큰 덕목(대상 수상 비결)은 무엇인가요? A.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예선은 짧게 들으니까, 시간 계산을 정확히 해서, 그 시간 안에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보여줄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거죠. 고음, 저음 등 모두 보여드려야 하니까요. 주어진 시간이 조금 긴 본선의 경우에는, 소리의 이면이나 깊이를 보여주면서, 정해진 시간 안에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단기적으로는 완창을 준비하는 것이에요. 적벽가를 제외하고 완창 하기는 했지만, 춘향가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다시 준비 중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소리 공부하고, 나중에, 전국 명창 대회에서 대통령상 받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리꾼이 됐으면 좋겠어요. 판소리 외에 다른 장르도 좋아하지만, 주어진 것만 차근차근 해나가는 편이라서 일단 준비한 무대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려고 합니다. 허정승 명창은 학창시절을 제외하고는 줄곧 목포와 진도를 지켜오며, 묵묵히 우리 소리의 맥을 지켜왔다. 또한 교육자로서, 악단의 수장으로서 국악 교육과 대중화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며 자신만의 전통문화에 대한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었다. 스승 안숙선 국창에 대한 평생에 걸친 존경은 그의 소리꾼으로서의 겸양과 열정의 반증이기도 하다. 박현영 명창은 ‘소리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의 과정’이라고 했다. 그의 소리의 연마 과정이 얼마나 치열했을 지를 짐작할 수 있다. 이른 나이에 명창에 올라 그 실력을 증명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명창의 무게감을 더 크게 여기고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은, 그가 이미 겸손한 소리꾼임을 말해준다. 소리꾼 이성현씨는 어린 나이에 소리를 시작하고, 천재성을 발휘하면서도 꾸준히 한 길을 걸어온 젊은 소리꾼이다. 그의 천재성은 이제는 부단한 노력과 더해져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숨 쉬듯, 밥 먹듯이’ 소리해왔다는 그의 말에서 그가 얼마나 소리와 자신을 하나로 여기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들은 40, 30, 20대 예인으로서 각자의 고민과 꿈을 가지고 왔지만, 자신의 목표를 위해 부단히 달려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제 또 다른 시작 앞에서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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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명창 기획공연, '명창의 숨소리'선릉아트홀은 2022년을 맞아 2022 선릉아트홀 기획공연 ‘명창의 숨소리’를 2022년 11월 5일 토요일부터 12월 3일 토요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선릉아트홀이 주최하고, 풍류시대 가얏고을이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화남보은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추진되는 민간소공연장 지원 사업에 선정된 공연이다. 판소리의 명품화를 꿈꾸며 기획된 이번 공연은, 그동안 주로 대형 극장이나 야외에서 마이크를 통한 공연과 달리, 이례적으로 77석의 소극장에서 오직 소리꾼의 육성으로만 무대를 채운다. 소리꾼들의 숨소리와 땀방울 하나까지 모든 관객에게 전달되는 몰입도 있는 무대, 흡사 예전 대청마루의 소리판이 재현되는 것이다. 총 다섯 명창과 다섯 명고가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한 바탕씩을 도맡아 무대에 오른다. 김도현(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상임단원), 김명남(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김세미(전라북도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 박지윤(남원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통령상), 지선화(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수석단원)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11월 5일 박지윤 명창, 조용수 명고의 '춘향가' 11월 12일 김도현 명창, 김태영 명고의 '적벽가' 11월 19일 김명남 명창, 장보영 명고의 '흥보가' 11월 26일 김세미 명창, 박종호 명고의 '수궁가' 12월 3일 지선화 명창, 김규형 명고의 '심청가' 선릉아트홀은 코로나 사태 이후 모든 공연 및 행사를 확진자 없이 성공적으로 치루어내었으며, 현재도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2년 남은 하반기 동안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지는 참신한 기획공연을 통해 전통 예술가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여 코로나를 함께 이겨내고자 한다. 공연은 전석 2만원으로, 각종 할인혜택이 있으며 선릉아트홀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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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수상한 최잔디 명창제30돌을 맞은 임방울 국악제 전국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7일 4일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30회를 맞은 임방울국악제에서 소리꾼 최잔디(34세)씨가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임방울 대상·상금 4000만원)의 영예를 차지했다. 판소리 ‘심청가’ 중 ‘눈뜨는 대목’을 부른 최잔디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 씨는 심사위원 7명 가운데 5명으로부터 최고점인 99점을 받았다. 최씨의 친할아버지는 설장구 명인 최막동 선생으로, 고모 또한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최연자 명창이다. 어릴적부터 자연스럽게 국악을 접한 그가 할아버지와 고모에 이어 명창으로 거듭나면서 3대째 국악을 이어가고 있는 ‘국악 가족’을 완성한 것이다.특히 7살때부터 본격적으로 소리를 시작해서 중학교 3학년 때 2002년 제6회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중등부에서 첫 금상(광주광역시교육감상)을, 고교 3학년 때인 2005년엔 고등부 금상(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방일영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최우수상(방일영상·상금 2000만원)은 이소영(39)씨가 받았다. 명창부·일반부·학생부 총 122명에게 1억8000만원을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악 경연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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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임방울국악제에서 '동두천이담농악' 농악부분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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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명창 등용문' 제30회 임방울국악제 14일 개막국악 신인 등용문으로 꼽히는 제30회 임방울국악제가 14∼17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등지에서 열린다. 2일 임방울국악진흥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전야제, 임방울 판소리 장기자랑 대회, 국창 임방울 선생 예술혼 모시기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14일에는 아마추어 국악인들의 잔치인 임방울 판소리 장기자랑 대회가 광주향교에서 펼쳐진다. 금·은·동·인기상·장려상 등 입상자 50명에게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날 오후 6시 20분부터는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축제 30주년을 맞아 전국의 명인·명창과 역대 대상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전야제가 펼쳐진다. 제28회 농악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김천농악 남필봉 등의 풍물 판굿으로 막을 올린다. 방송인 서의철이 소리를 맡고 프로젝트 앙상블 '련' 대표 유세윤 등이 연주를 하며 임방울 선생의 애창곡 쑥대머리를 선보인다. 왕기석·왕기철 명창도 전통 창극의 진수를 보인다. 시대의 소리꾼으로 꼽히는 장사익 명인도 특별 출연한다. 본 경연은 15∼17일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5일에는 학생부 예·본선이 열리며 판소리, 기악 고등부, 기악 중등부, 무용 수상자 40명을 선발한다. 16일에는 판소리 명창부, 무용, 기악 일반부 예선이 열리고 농악, 판소리 가야금병창, 시조, 퓨전국악 일반부 예·본선 경연을 한다. 국내 최고의 국악 명인명창을 발굴하는 본선은 17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펼쳐진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4천만원, 1천만원 상당의 순금 임방울상(像) 트로피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명창부 최우수상(조선일보 방일영상) 2천만원, 농악일반부 대상(국회의장상) 1천만원, 농악일반부 최우수상(광주광역시장상) 700만원, 기악일반부(국무총리상)·판소리·무용·가야금병창(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시조·전국악 일반부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도 각 400만원 등 총 1억9천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전야제와 본선 대회는 각각 KBC광주방송, SBS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 된다. 김중채 임방울국악진흥회 이사장은 "국악인 여러분의 관심과 공정한 심사로 전국 최고 대회로 성장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수상자 관리는 물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고단함을 위로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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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완창판소리..... ‘김경호의 적벽가-박봉술제’김경호 명창이 동편제 '적벽가'를 완창한다.국립극장은 '김경호의 적벽가-박봉술제'를 오는 10월15일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그가 국립극장 완창 판소리 무대에서 적벽가를 부르는 것은 2011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다.'적벽가'는 중국 한나라 말 삼국시대 위·촉·오나라의 조조·유비·손권이 천하를 제패하기 위해 다투는 내용의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적벽대전을 중심으로 한다. 유비·관우·장비·조조 등 삼국지를 호령한 장군의 소리를 통성(배 속에서 바로 뽑아내는 목소리)과 호령조로 부른다.박봉술제 '적벽가'는 송흥록-송광록-송만갑-박봉래-박봉술로 전승된 정통 동편제 소리다. 또렷하며 굵고 거친 통성으로 내지르고, 대마디대장단으로 툭 던지듯 놓는 소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김경호 명창은 학창 시절 아버지 김일구 명창에게 아쟁산조를 배우며 국악계에 입문했고, 대학 시절 전공을 판소리로 바꿨다. 성우향 명창에게 김세종제 '춘향가'를, 아버지 김일구 명창에게 박봉술제 '적벽가'를, 어머니 김영자 명창에게 정광수제 '수궁가'와 강산제 '심청가' 등을 배웠다. 2001년 '제5회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상을 받으며 명창 반열에 올랐다. 2010년 적벽가를 처음 완창하고 10여년 동안 완창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박봉술제 ‘적벽가’는 송흥록-송광록-송만갑-박봉래-박봉술로 전승되어온 정통 동편제 소리다. 또렷하며 굵고 거친 통성으로 내지르고, 기교를 부리기보다는 대마디대장단으로 툭 던지듯 놓는 소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박봉술은 판소리 다섯 바탕을 모두 다 잘 불렀지만 특히 ‘적벽가’에 뛰어났다. 박봉술제 ‘적벽가’는 여러 소리꾼이 이어받아 불렀는데, 송순섭과 김경호의 아버지이자 스승인 김일구가 대표적인 제자로 꼽힌다. 김일구는 구성진 목과 기교를 갖춘 명창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2020년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적벽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부친 김일구의 가르침을 받은 김경호는 ‘적벽가’를 엄정하고 정확하게 들려주는 대표 중견 명창으로 꼽힌다. 그는 2010년 ‘적벽가’를 처음으로 완창한 후,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완창 무대에 오르며 박봉술제 ‘적벽가’를 알리고 있다. 고수는 조용안 전북 무형문화재 판소리장단(고법) 예능 보유자와 조용수 국립창극단 기악부장이 함께한다. 해설·사회는 유영대 고려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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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국악계 등용문, 제30회 임방울국악제 10월 14일 개최국악계 최상급 별들의 경쟁이라고 불리는 '임방울국악제'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혼을 기리고, 국악 신인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전야제와 임방울판소리장기자랑, 국악경연 등 행사가 나흘 간 개최된다. ㈔임방울국악진흥회는 다음 달 14일부터17일까지 '제 30회 임방울국악제'가 빛고을시민문화관 대 공연장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경연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뉜다. 학생부는 판소리·기악·무용부, 일반부는 판소리·농악·기악·무용·시조·가야금 병창·퓨전 국악 부문으로 진행된다. 경연 첫날인 14일엔 '임방울판소리장기자랑대회'가 광주향교 유림회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사위원석에 운영위원을 임석시키는 '심사 참관제'가 실시된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4천만원, 1천만원 상당의 순금 임방울(像) 트로피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이밖에도 각 부문별로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광주광역시장상 등을 준다. 상금 규모는 총 1억4천600만원이다. 오는 10월 13일까지 (사)임방울국악진흥회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판소리 명창부는 만 30세 이상, 나머지 부문은 19세 이상 남녀 및 학생(초·중·고교)이면 접수할 수 있다. 단 국가 또는 시·도 지정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나 타 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는 제외된다. 김중채 임방울국악진흥회 이사장은 "임방울국악제가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국악경연대회로 평가받고 있는 것은 국악인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공정하고 세련된 대회 운영과 더불어 투명한 심사, 수상자 사후관리 등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국악제 축하 공연이 빛고을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첫 무대는 제28회 농악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김천농악 남필봉 이외 10명이 신명나는 풍물판 굿을 선보인다. 둘째 날엔 학생부 예·본선이 5·18기념문화센터 외 3곳에서 열린다. 셋째 날인 16일엔 5·18민주광장 등지에선 일반부 농악·판소리·가야금병창·시조·퓨전국악 예·본선 경연이 열린다. 국악 명인을 발굴하는 본선 경연은 마지막 날인 17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 상장과 상금 4000만원, 순금 임방울상 트로피가 주어진다. 이 행사는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혼을 기리고 국악인 발굴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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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방울국악진흥회 '국창 임방울의 소리향연'임방울국악진흥회는 오는 22일 오후 1시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국창 임방울의 소리향연'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지원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풍물판굿과 쑥대머리, 퓨전국악, 부채춤, 판소리, 기악산조, 가야금병창, 소고춤, 민요 등 국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방울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정금 명창이 사회를 맡으며 김찬미(판소리), 마미숙·남궁정애·양은희·정소정(민요), 이래경(가야금), 정세아·박소희(무용)가 신명나고 흥겨운 풍물판 굿으로 서막을 연다. 국창 임방울선생의 애창곡 쑥대머리를 제13회 대통령상 수상자 김찬미 명창이 선보인다. 정세아 명인의 살풀이춤과 곁들여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춘향가 중 동헌경사 대목을 강준원 외 4명이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퓨전국악으로 연주한다. 제28회 대통령상 수상자 서정금 명창은 심청가 중 심봉사가 황성 맹인잔치에 올라가는 대목을 들려준다. 역대 기악일반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승호 등 대금·아쟁·고문고· 장단 명인 4명은 전통민속 악기의 기악산조 합주를 연주한다. 제29회 문화체육부장관상을 거머쥔 이래경 명창은 가야금병창 심청가 중 방아타령 대목을 선사한다. 특별출연으로 판소리 하나로 민중의 희로애락을 노래한 21세기 대한민국 최고가객 국창 조상현 선생이 노래한다. 페막식에는 전 출연자가 흥겨운 남도민요 흥타령과 육자배기, 삼산은 반락, 개고리타령, 진도아리랑으로 공연의 대미를 마무리한다. 김중채 이사장은 "나라 잃은 설움과 동족상잔 등 암울했던 시기에 소리 하나로 민중의 애한을 달래 주었던 광주가 낳은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혼을 되새겨보는 뜻 깊은 공연에 문화시민들이 많이 참석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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